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이드(파이널 판타지 XI) (문단 편집) === [[지라트의 환영]]에서 === 어둠의 왕 미션 엔딩을 본 이후에 노그를 찾아가면 라이온이 맞이해주면서 '즈발 성에서 [[쥬노 대공 형제|캄라나트]]를 만났던 일'을 언급하는데, 모험가는 그 말을 듣고서야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즈발 성에서 탈출하기 직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생각해낸다. 라오그림이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온 직후, 그곳에 캄라나트와 엘드나슈가 나타나서는 자신들이 고대 지라트인임을 밝히고, 모험가와 자이드가 어둠의 왕을 원래 모습으로 돌려준 덕분에 자신들이 신들의 세계인 '진세계'의 문을 여는 수고를 덜게 됐다고 말한다. 30년 전에 라오그림이 마정석의 힘에 손을 대면서 1만년동안 잠들어 있던 자신들이 깨어날 수 있었지만, 동시에 라오그림이 마정석의 힘을 얻어 어둠의 왕으로 각성함으로서 순수했던 마정석의 힘에 [[노이즈]]가 끼는 바람에 곤란하던 차에 모험가와 자이드가 어둠의 왕을 원래 모습으로 돌려준 덕분에 마정석의 힘을 자신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어차피 바나 딜 세계는 신들의 무덤일 뿐이고, 이곳에 사는 인간들과 수인들은 모두 하등한 벌레들일 뿐이니 슬슬 바나 딜 세계에 죽음을 고하겠다고 말한 캄라나트는 마정석에 봉인되어 있던 [[아크 엔젤]]들을 소환해내고, 이들을 [[크리스탈의 전사]]라고 부른다. 옛 노래로 전해 내려오는 크리스탈의 전사라는 이름이 나오자 깜짝 놀란 자이드는 칼을 뽑아 아크 엔젤들에게 달려들지만, [[전투력 측정기|단 한 방에 나가떨어져 버리고 만다]]. 캄라나트와 엘드나슈는 "너희들의 역할은 끝났다. 세계의 종말이 시작된다"라고 말한 뒤 아크 엔젤들에게 모험가와 자이드의 처리를 맡기고는 유유히 사라진다. 그때 뒤에서 라이온이 나타나 모험가와 자이드를 탈출시키고, 라오그림은 이들이 탈출하는 동안 어둠의 왕의 모습으로 돌아가 아크 엔젤들을 막아서다가 최후를 맞이했던 것이다. 이것이 즈발 성에서 탈출하기 직전에 있었던 일이었다. 라이온은 라오그림과 아크 엔젤들의 힘이 충돌한 쇼크로 모험가가 기억 일부를 잃어버리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고는, 자신의 양아버지인 [[길가메쉬(파이널 판타지)|길가메쉬]]를 모험가에게 소개해준다. 아크 엔젤들이 정말로 옛 노래에 나오는 크리스탈의 전사라면 바나 딜의 재앙이라는 건 우리 인간들을 말하는 것이냐고 라이온이 반문하자, 길가메쉬는 가만히 앉아서 멸망당하지는 않겠다면서 자신이 세계를 방랑한 경험을 토대로 모험가에게 캄라나트의 계획에 맞설 수단을 찾아낼 단서를 알려준다. 모험가는 길가메쉬가 알려준 단서를 통해 우가레피 사원에서 고대 크류인 학자 그라비톤의 망령을 만나 캄라나트 형제에 대한 자세한 전말을 듣게 된다. 고대 지라트인들은 바나 딜 지하 깊숙히에 있는 강대한 힘을 가진 다섯 크리스탈의 힘을 다섯개의 '아크'로 끌어올리고 그것을 '크리스탈 라인'으로 연결하여 그 힘으로 번성했는데, 그 크리스탈 에너지를 컨트롤하는 장소가 '델쿠프 탑'이다. 캄라나트는 델쿠프 탑에서 크리스탈의 힘을 이용해 신의 나라 진세계로 가는 문을 연다는 무시무시한 계획을 세우고, '새벽별의 무녀'들과 크류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계획을 밀어붙인 끝에 마침내 부유섬 '투리아'를 건축하여 이를 실행에 옮긴다. 그러나 크류인들은 지라트인들이 투리아에만 신경쓰는 틈을 타서 아크 한곳을 파괴하여 크리스탈의 힘이 투리아로 집결되는 것을 막았고, 이것으로 계획을 저지하는 데 성공한다.[* [[프로마시아의 주박]]에서 비전을 통해 볼 수 있는 [[세르테우스]]의 과거 모습이 이 때의 장면들임을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크리스탈의 힘이 폭주하여 지라트 문명은 멸망하고 지라트 국가가 있던 땅은 바다가 되었으며 크리스탈 에너지의 영향을 받은 북쪽 땅은 불모의 땅이 되었고 그나마 살아남은 크류인들은 이때 받은 영향으로 몬스터로 변해버렸지만, 바나 딜은 바나 딜에 사는 생명들의 것이었던 만큼 멋대로 신들의 낙원으로 바꿔버리는 일 따위 납득할 수 없는 당시의 크류인들에게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라비톤의 망령은 지라트 문명이 멸망했음에도 델쿠프 탑만은 1만년 전 그대로라는 사실을 알고는 아직 완전히 끝난 게 아니라는 사실을 느꼈다고 말하면서 바스톡 남서쪽 섬에 있는 고대신전을 다시 기동시키라고 말한다. 다만 고대신전을 기동시키려면 8개의 지라트 비석에 나누어 안치되어 있는 8개의 '빛의 조각'을 다시 하나로 모아야 하는데, 그게 각각 어디에 있는지는 자기도 모르고, 자기는 이제 방관자 망령일 뿐이라 아무것도 해줄 수 없으니 세계 구석구석을 다 돌며 직접 찾으라고(...). 그라비톤의 망령은 마지막으로 지라트 형제 중 형 쪽은 크리스탈과 연결되어 있어 굉장한 마력을 지니고 있으며 인간조차 초월한 존재이니 특히 조심하라고 말해준다. "너희들의 행운 따위, 빌어주지 않아. 울고 싶지 않다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할 것이야."라는, [[츤데레]]가 느껴지는 격려 대사는 덤(...). 그라비톤의 망령의 말에 따라 바나 딜 구석구석을 다 돌며 고대 지라트 비석을 찾아다니는 노가다를 뛴 끝에 8개의 빛의 조각을 모두 찾아 겨우 고대신전을 다시 기동시키면, 뒤에서 갑자기 자이드가 --편승해온다-- 나타난다. > 과연, 그런 구조로 되어있는 건가.[* 전술했듯이 편승마왕 네타 대사 중 가장 유명한 대사. 바나 딜 구석구석을 다 돌며 노가다를 한 끝에 겨우 고대신전을 기동시켜 놨더니 뒤에서 슬쩍 끼어들면서 이런 대사를 하고 있으니...] > 마치 이 땅이 너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군. 기동된 고대신전에서는 고대 지라트 문명의 '새벽별의 무녀'들의 환영이 나타나 모험가와 자이드를 맞이해주면서, 모험가 일행을 '[[아크 엔젤|크리스탈의 5전사]]와 같은 [[크리스탈의 전사|다섯 크리스탈의 자식들]]'이라고 부른다. 영문을 모르는 자이드가 '크리스탈의 5전사'의 정체를 묻자, 새벽별의 무녀의 환영은 [[아크 엔젤|그들]]이 고대 지라트에서 크리스탈의 힘으로 창조된 인공생명체이며, 각자가 다섯 거대 크리스탈 중 어느 하나가 준 힘에 특화되어 그런 모습이 된 것이고, 한편 지금의 바나 딜 인류 5종족은 고대문명 붕괴 이후 살아남은 인간들이 각자 오랫동안 다섯 거대 크리스탈 중 어느 하나의 영향을 받으면서 변화한 모습이라고 설명해준다. 새벽별의 무녀가 설명해주는 전말에 따르면, 어느 날 델쿠프탑에서 지라트의 두 왕자 중 형 쪽이 크리스탈과 동조되어 크리스탈의 반짝임이 가득한 낙원 '진세계'의 비전을 보았고, 마력이 강했던 그 왕자를 안테나 삼아 국민 모두가 같은 비전을 공유하였으며, 진세계의 비전을 접한 이들은 크리스탈의 반짝임이 낙원에 이르는 길을 비치리라는 '목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지라트의 두 왕자는 신의 나라 진세계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해 다섯 크리스탈의 힘을 하나로 집약시킬 계획을 세우지만, 크류인들과 새벽별의 무녀들은 이를 반대했다. 진세계, 낙원의 신들 같은 존재가 바나 딜에 무엇을 초래할 것인지, 이 세계가 신의 나라가 되었을 때 인간은 무엇이 되는 것인지, 새벽별의 무녀들은 의문이었던 것이다. 이후 지라트인들의 계획은 크류인들의 모반으로 실패하고 지라트 문명은 멸망했지만, 새벽별의 무녀는 결과만 보고 크류인들을 책망할 수는 없으며 지라트인들의 계획을 저지하지 않았다면 이 세계 자체가 끝났을 것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새벽별의 무녀들의 환영은 모험가와 자이드에게 "이 세계는 이제 당신들의 것입니다. 당신들의 세계를 빼앗을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라고 말하고는, 이 세계를 잃고 싶지 않다면 지금 시대에 다시 진세계의 문을 열려고 하는 지라트의 두 왕자를 지금 시대 인류의 힘으로 막아야 하니 늦기 전에 서둘러 델쿠프탑으로 가라고 전해주며 사라져간다. 모든 전말을 모험가와 함께 들은 자이드는 새벽별의 무녀들의 환영이 사라진 뒤에 나타난 델쿠프탑의 열쇠 '무지개빛 크리스탈'을 모험가와 나누어 챙긴 뒤 사라진다. --님이 한 게 뭐가 있다고 그걸 챙기나요-- 이후 [[알도]], 라이온과 의기투합하여 델쿠프탑에 도착하면 그 자리에 당연하다는 듯 또 자이드가 --편승해오는데-- 나타나는데, 시큰둥하게 "나는 동료따위 필요없다"--(응?? 그럼 편승하지마)--라고 말하며 혼자 들어가려는 자이드를 라이온과 알도가 기어이 따라가려 하자 자이드는 멋대로 하라고 말하고는 처음 만난 알도에게는 일단 자기소개를 해 둔다. > 자이드, 다. > 걸리적거리지는 않도록 해라. 시큰둥하게 말하면서도 나름대로 [[츤데레|동료들을 챙겨주는]] 자이드를 따라 알도와 라이온도 델쿠프탑으로 들어간다. 모험가, 자이드, 알도, 라이온 일행은 델쿠프탑 안쪽에서 부유섬 투리아로 떠나기 위해 제어 시스템 '크리살리스'를 재가동시키고 있던 캄라나트를 발견하고, 그에게 덤벼들어 쓰러트리는 데 성공하는데, 이때 캄라나트가 어째서 [[아크 엔젤]]들이 '크리스탈의 의지'인 자신을 돕지 않는지 의문을 품자 뒤에서 엘드나슈가 나타나 캄라나트에게 "크리스탈은 너같은 녀석 따위 필요없대"라고 독설을 날린다. 사실은 엘드나슈 쪽이 지라트의 두 왕자 중 형이자 크리스탈과 연결되어 있는 인물이었고, 캄라나트는 지금껏 자신이 크리스탈과 연결되어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엘드나슈의 어려보이는 외모는 크리스탈과 접촉한 시점부터 성장이 멈췄기 때문이었다. 엘드나슈는 아크 엔젤들에게 모험가 일행을 막게 하고는, 쓰러진 캄라나트를 버려둔 채 크리살리스를 재가동시키고, 모험가 일행에게 "[[영원]]이라는 게 무엇인지 알고 싶지 않나? 답을 알고 싶으면 투리아로 찾아와라. 너희 인간들이 살아있을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면 세계의 모든것을 크리스탈로 바꿔주겠다. 아름다운, 영원의 새벽...... 크리스탈의 세계로......"라는 말을 남긴 채 혼자 투리아로 떠나버린다. 이후 다시 길가메쉬와 논의한 끝에 부유섬 투리아로 가는 방법을 알아낸 모험가가 투리아로 갈 준비를 마치고 새벽의 여신의 신전으로 가면, 자이드와 알도가 또 --편승해온다-- 함께하러 온다. > ......미안하지만 편승하도록 하겠다. 모험가 일행은 신전 안쪽에서 새벽별의 무녀 '이브노일'의 환영을 만나고, 그녀로부터 지금의 바나 딜 인류 5종족 각자가 가지고 있는 어두운 면 - 엘반의 오만, 미스라의 질투, 타루타루의 비겁, 흄의 무지, 가르카의 증오 - 은 전설로 전해지는 대로의 저주 같은 게 아니라 지라트 문명 멸망 당시에 있었던 멜트 블로우의 후유증이라는 설명을 듣는다. 이브노일의 환영은 완전함을 추구하는 엘드나슈를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의 인류는 스스로의 미래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말하며 투리아로 가는 길을 열어주고는 사라진다. 전송마법을 통해 투리아에 도착하면 자이드와 알도 역시 모험가를 따라 투리아에 발을 딛는다. > 오래된 전설이 인류의 멸망을 전하고 있다면, 그건 그거대로 상관없다. > 오래된 전설에 막을 내리고, 새로운 전설을 써내려갈 뿐이다. > 우리들의 피와 땀으로, 말이지. 투리아에서 [[아크 엔젤]] 다섯명을 차례차례 모두 쓰러트리고 나서 엘드나슈가 있는 곳으로 가면 자이드, 알도, 라이온이 먼저 와서 엘드나슈와 대치하고 있다. 엘드나슈는 크리스탈 라인 복구에 방해가 되는 수인들은 모험가들의 활약으로 곧 사라질 것이니 복구가 끝나는 대로 신의 문을 열 것이며, 그때 바나 딜이 어찌 될지는 자신도 모르지만 문을 통과하면 낙원인 진세계에 갈 수 있다면서 모험가에게 함께 문을 통과하여 더 높은 차원의 생명으로 다시 태어날 생각은 없는지 묻는다. 그러나 모험가는 엄숙한 표정으로 엘드나슈를 노려보고, 엘드나슈는 "거절한다고? 구제불능인 바보구나, 정말. 마지막 기회였는데" "설마 진심으로 너희들이 뭔가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미약하고, 할 수 있는 게 없는, 하찮은 존재일 뿐이야, 인간 따위는. 안에 어둠을 품은 채로, 세계를 점점 글러먹게 만들어 갈 뿐이잖아" 등으로 인간들을 깔보는 대사를 하며 모험가를 맞아 싸울 준비를 한다. 전투 끝에 엘드나슈를 완전히 쓰러트리면, 그토록 깔보던 인간에게 자신이 패배했다는 사실에 분을 이기지 못한 엘드나슈는 최후의 수단으로 아직 불완전한 상태의 크리스탈 라인을 곧바로 기동시켜버린다. 이렇게 하면 진세계로 가는 문을 열지는 못하지만 크리스탈의 힘을 폭주시켜 지라트 멸망 때처럼 멜트 블로우를 일으켜서 지금의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는 것. 하지만 그때 라이온이 크리스탈을 향해 몸을 날려 스스로 [[노이즈]]가 되어서 크리스탈의 힘이 집속되는 것을 막는다. [[어둠의 왕]]의 존재가 노이즈였기 때문에 엘드나슈 일행이 어둠의 왕이 존재하는 동안은 크리스탈의 힘을 이용하지 못한 것을 거기서 생각해낸 것이다. 노이즈로 인해 크리스탈의 힘이 집속되는 것이 중단되자 당황하는 엘드나슈 앞에 새벽별의 무녀 이브노일의 환영이 나타난다. 이브노일은 "바나 딜을 상처입히는 것은 곧 그대가 꿈꾸는 진세계를 상처입히는 것이예요" "그대라면 알 수 있죠? 어떤 것에도 끝은 없다는 걸...... 단지 형태를 바꿀 뿐이라는 걸"이라고 말하며 엘드나슈의 혼이 어머니 크리스탈의 곁으로 돌아가도록 인도한다.[* 여기서 직접 밝혀지지는 않지만, 이브노일의 정체는 캄라나트와 엘드나슈의 친누나다.] 엘드나슈가 사라지자 이브노일의 환영은 모험가 일행을 '진정한 [[크리스탈의 전사]]들'이라고 칭하면서 작별인사를 하고 스스로도 사라진다. 이것으로 모든것은 일단락되고 바나 딜은 무사할 수 있었지만, 라이온은 그대로 폭주하려던 크리스탈 안에 갇히게 된 것이다. 알도와 자이드는 라이온의 용기에 마음 속 깊이 감사를 표하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모험가에게 작별인사를 한다. 바나 딜 멸망을 막아낸 모험가 일행의 활약은 영웅담이 되지 못한 채 역사의 뒷무대에서 있었던 일로 남게 되겠지만, 이런 일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는 편이 나을 것이다. 멸망하지 않은 바나 딜 세계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채, 여전히 인간 세력과 수인 세력이 대립을 계속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